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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찾은 정청래 "전당대회 감정 풀고 이재명 정부 성공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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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찾은 정청래 "전당대회 감정 풀고 이재명 정부 성공 도와야"

지지자 100여 명 만나…전당대회 후 개별지역 첫 낙선인사

▲5일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전남광주 순천시의 한 카페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낙선인사를 하고 있다.2026.9.5.ⓒ프레시안(지정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전남광주 순천을 방문, 지지자들에게 "전당대회 감정은 풀고 기본으로 돌아가 이재명 대통령이 힘있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순천 서면의 한 카페에서 권향엽 국회의원, 오하근 전 전남도의원 등과 함께 100여 명의 지지자들과 만났다.정 전 대표가 전당대회 후 개별 지역을 찾아 낙선인사를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좀 있으면 비상계엄이 있었던 12월 3일이 오는 데, 불과 2년 전"이라며 "그때 우리는 모두 한마음으로 비상계엄을 극복하고 빨리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어야 하는 그런 심정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8·17 전당대회 이후 감정이 많이 꼬여 있지만 다시 2년 전 뜨거웠던 그 때의 마음으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그래야 어지러운 우리의 마음도 다시 리셋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년간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분은 이재명 대통령인 만큼 힘 있게 일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고, 대통령 지지율도 회복될 수 있도록 전라도에서부터 먼저 시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혜안과 업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말라'는 문화산업 정책은 세계적인 영화와 함께 세계가 열광하는 BTS라는 꽃봉오리를 키워냈고, 또 다른 업적인 인터넷 구축은 AI강국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대중 대통령이 인터넷을 구축한 것처럼 이재명 대통령의 반도체 투자도 잘하고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대표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미국의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선거에 진 후 이발소에 가서 머리와 수염을 다듬고 가장 비싼 레스토랑에서 식사했던 일화를 전하며 자신도 이같은 방법 등으로 마음을 달래고 있다고 전했다.

순천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신 순천에 오고 싶었지만 국회 본회의 등으로 못왔다"며 "오늘은 그동안 뜻을 함께 해주신 분들께 낙선인사도 드리고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청래 지지자 모임을 주관한 오하근 전 도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의 순천 방문을 지지자들과 함께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정청래 전 대표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호남 발전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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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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