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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산업인력공단 '마약 예방망' 확대, 외국인 근로자 현장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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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산업인력공단 '마약 예방망' 확대, 외국인 근로자 현장 공조

6개국발 마약 반입 사건 27% 감소…사업장 교육·안내 강화

부산본부세관과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마약류 밀반입과 오남용을 막기 위해 사업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양 기관은 9일 부산본부세관 청사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마약류 반입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 사업주를 대상으로 마약류 관련 교육과 안내를 확대하고 예방활동을 공동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9일 부산본부세관과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외국인 근로자의 마약류 반입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 번째는 유영한 부산본부세관장.ⓒ부산본부세관

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한 사업장을 찾아 근로 여건 등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부산세관이 제작한 불법 마약류 반입금지 안내문을 배포해왔다.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외국인 근로자 2550명에게 안내문을 전달했으며, 소규모 사업장 대상 고용허가제 설명회에서도 마약류 관련 범죄와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국내 취업 비중이 높은 중국과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6개국발 마약류 반입 사건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속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의 인식을 높이는 현장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유영한 부산본부세관장은 "국내 취업 비중이 높은 6개국발 마약류 반입사건이 감소하는데 산업인력공단의 협력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최근 유통이 증가하고 있는 러시나 대마 함유 액체 등을 포함해 근로 현장에서 모든 불법 마약류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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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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