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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교육계 불합리한 관행, 전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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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교육계 불합리한 관행, 전면 개선"

경기교사노조, 교권 보호·행정업무 정상화·교육환경 개선 등 5개 분야·100대 요구안 전달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오랜 기간 경기교육계에서 이어져 온 불합리한 관행들의 전면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1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안 교육감은 이날 경기교사노동조합이 전달한 ‘불합리한 학교 현장 대전환을 위한 현장 교사들의 100가지 요구안’과 관련해 "먼지처럼 쌓여있는 불합리한 관행 고치겠다"고 밝혔다.

▲15일 불합리한 학교 현장의 대전환을 위한 100가지 과제를 전달한 경기교사노조 관계자들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모습. ⓒ경기도교육청

이날 경기교사노조가 안 교육감에게 전달한 요구안은 지난 7월 경기교사노조의 주관으로 열린 ‘경기교사노조 교권포럼’에서 교사들과의 질의응답 이후 "현장의 불합리한 사례를 한데 모아 전달해 달라"는 안 교육감의 제안에 따라 조합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를 통해 정리한 것이다.

요구안은 △교육활동 보호 및 교원 권리 보장 △교원의 행정업무 정상화 △교원 처우 및 근무여건 개선 △교원의 전문적 자율성 및 학교 민주주의 보장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환경·여건 개선 등 5대 분야·100대 과제를 담았다.

경기교사노조는 특히 교사들의 ‘정치기본권’ 보장과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등 정서적 아동학대와 관련된 법령의 개정, 교권보호단(국) 중심의 교권보호 체계 법제화 및 교권침해 초기 대응부터 사후 회복까지 통합적 책임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한 교권 보호 대책 확립을 강조했다.

또 교사 학사행정업무 지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지원청 조직개편과 생존수영 및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한 안전·행정업무 배제를 비롯해 지자체 또는 교육지원청의 전면 지원, 교복 관련 업무 및 학교 컴퓨터·노트북·태블릿·크롬북 등 정보기자재의 구입·관리·유지보수 업무 배제, 학교폭력 일체 전담조사관 및 교육지원청 이관 등도 요구했다.

채유경 경기교사노조 위원장은 "제시된 100개 개선 과제 가운데 그동안 교육청에 개선을 요구하지 않았던 과제는 단 하나도 없다"며 "이번 요구안 전달을 계기로 현장의 크고 작은 문제들이 순차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안 교육감은 "그동안 부조리한 상황을 방관하는 동안 내부적으로 쌓인 불합리한 관행들을 전면적으로 고쳐가겠다"며 "100개의 요구를 모두 개선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지만, 4년 후에는 10개 정도만 남기겠다는 각오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도교육청은 교권을 바로 세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으로, 앞서 약속했던 교권보호단의 운영을 위한 조례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에서 통과되면 교사들의 든든한 바람막이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며 "행정업무 간소화도 적극 추진해 선생님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과정 속에서 그동안 붕괴된 교육청과 교사간의 신뢰도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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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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