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의 금강매립장은 지난 2021년 사용이 종료됐지만 5년이 지난 지금까지 1만871㎡에 대한 활용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 문제에 대해 유재구 익산시의원이 15일 열린 1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익산시가 매립지 유휴부지 3만9809㎡를 활용해 북부권 체육공원을 추진하는 만큼 두 부지의 매립 이력과 사후관리 상태, 지반 안정성, 악취와 접근성을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부지가 협소해 파크골프장 18홀이 어렵다면 9홀이나 연습장, 소규모 생활체육공간 등 부지 여건에 맞는 대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민들이 제안한 활용방안은 주민 휴식공간과 체육시설을 결합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이다.
유 의원은 "9홀 파크골프장 조성에는 충분한 부지 면적"이라며 "주민들도 이 방안에 대해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구 의원은 특히 금강동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 등을 해소하기 위해 하수처리시설과 매립장 등을 연계한 큰 그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금강동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하수처리시설과 매립장, 산업단지 등 환경기초시설의 부담을 감내해 왔다"며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완충저류시설 상부 활용, 금강매립장 생활체육공간 전환을 하나의 종합계획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주민환원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개별 시설의 단순한 정비나 공간 활용을 넘어 오랜 기간 희생해 온 주민환원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와 상부 체육공간 조성, 완충저류시설 상부 활용, 금강매립장의 생활체육공간 전환을 하나의 종합계획으로 연계한다면 금강동 일대를 생태와 체육, 휴식이 공존하는 주민친화공간으로 재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최정호 익산시장은 "금강매립장 파크골프장 조성에 관련해서는 부지 면적 상 어려움이 있어 별도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단체장이 별도의 활용 방안을 언급함에 따라 향후 익산시가 검토할 추진 방향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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