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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걔걔, 주차 공간 3면?"…익산 평화동 행복센터, 시의원이 신축 주장하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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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걔걔, 주차 공간 3면?"…익산 평화동 행복센터, 시의원이 신축 주장하는 사연

김미선 익산시의원 16일 5분 발언 통해 강력 촉구

"애걔걔, 주차 공간이 3면에 불과하다고?"

전북자치도 익산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는 1992년에 준공돼 34년이 지났다.

16일 익산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연면적은 708㎡로 익산지역 14개 동(洞) 지역 청사 가운데 세 번째로 작고 자체 주차 공간은 3면으로 29개 읍면동 가운데 두 번째로 적다.

엘리베이터마저 없어 이동 약자가 3층 주민자치 공간을 이용하기도 어렵다.

▲익산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의 연면적은 708㎡로 익산지역 14개 동(洞) 지역 청사 가운데 세 번째로 작고 자체 주차 공간은 3면으로 29개 읍면동 가운데 두 번째로 적다. 5분 자유발언 중인 김미선 익산시의원 ⓒ익산시의회

최근 5년 동안 석면 철거와 방수, 누수 보수 등에 약 1억 5600만 원을 투입했지만 반복적인 수선만으로는 노후 청사의 기능적 한계를 해소할 수 없는 실정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지역의 급격한 인구 변화이다.

익산시 평화동 인구는 2023년 말 4389명에서 2026년 8월 6000명으로 36.7% 증가했고 같은 기간 청년 인구는 81%, 세대 수도 825세대 폭증했다.

주민과 청년이 빠르게 늘어나는 생활권임에도 행정 기반은 여전히 30여 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청사의 공간적 한계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통기타 교실은 평화동 주민활력센터 2층, 웃음치료는 현 청사 본관 3층, 헬스는 본관과 별관 2층에서 각각 운영되고 있다.

하나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여러 장소로 분산되면서 주민들은 접수와 수강, 시설 이용을 위해 장소를 옮겨 다니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익산시 송학·평화·인화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미선 익산시의원은 16일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화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련해 "주차 공간 3면은 민원 업무를 보기 전부터 주차할 곳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초래하고 엘리베이터 없는 계단은 이동 약자의 참여를 가로막는다"고 일갈했다.

김미선 의원은 "인화동 청사 역시 주변 유흥업소와 숙박시설로 인한 이용환경 문제와 신축·이전 필요성이 지적됐다"며 "접근성과 주변 환경을 반영한 중장기 이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평화동 부지는 421㎡에 불과해 증축만으로는 주차와 주민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전 가능성을 열어 두고 평화동 주민활력센터와 행정·복지·주민자치 기능을 연계한 통합청사 조성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미선 시의원은 "시민이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행정은 동네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평화동 행정복지센터의 통합 신축·이전을 위한 익산시의 책임 있는 결단이 요청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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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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