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청사를 실질적인 산업경제 거점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경실련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조직개편안이 긍적적이나 실질적 기능분담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이 적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순천경실련은 "동부청사의 조직과 기능 확대, 산업경제부시장 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조직의 숫자가 아니라 권한과 기능의 실질적 균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의 외형적 확대만으로 동부청사가 통합특별시의 실질적인 산업·경제 거점 청사가 되었다고 평가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첫째 산업경제부시장의 권한과 책임에 상응하는 1급 정책조정 조직을 동부청사에 설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동부청사를 실질적인 산업경제 거점청사로 만들기 위해 산업과 투자에 대한 기능 뿐만 아니라 에너지전환·탄소중립·산단혁신 등과 연관된 기능도 동부청사에 연계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경제부시장에게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조정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공무원 자리 배치가 아니라 통합특별시의 향후 수십 년의 행정체계를 결정하는 첫 단추"라며 "동부청사의 기능 강화는 지역 간 몫 나누기가 아니라 통합특별시의 산업경쟁력과 균형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4실·8본부·28국·148개 과·담당관 규모의 첫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광주청사에는 국가직 행정문화부시장 1명, 무안청사는 지방직 균형발전부시장과 시민주권부시장 2명, 동부청사는 국가직 산업경제부시장 1명을 배치한다.
과급 부서는 광주청사 68개, 무안청사 57개, 동부청사 23개가 배치된다. 이에 따라 동부청사는 기존 12개 부서에서 23개로 확대되고, 국가직 산업경제부시장과 성장투자유치본부·산업혁신국·우주첨단소재국·경제국 등을 배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18일 예정된 통합특별시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