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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도시공사, 자체 개발 에너지관리시스템 '지방공기업 우수사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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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도시공사, 자체 개발 에너지관리시스템 '지방공기업 우수사례' 대상 수상

경기 의왕도시공사가 별도 예산이나 외부 용역 없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 관리시스템으로 경영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10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UUC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현장 ⓒ의왕도시공사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0개 기초지방공기업이 참여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20개 기관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공사가 선보인 시스템은 관내 75개 공공시설의 전력 사용량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기존에는 시설별로 전력 데이터를 따로 분석하고 피크전력도 기준을 초과한 뒤 확인하는 방식이어서 효율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공사 직원이 한국전력공사의 공공데이터(Open API)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약 7개월 만에 자체 개발한 시스템에는 전력사용량 통합 대시보드와 15분 단위 피크전력 실시간 감지, 담당자 자동 알림, 계약전력 과다 시설 자동 진단 등의 기능이 담겼다.

이를 통해 저압시설 40곳의 계약전력을 조정하면서 연간 약 3060만 원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향후 피크전력 관리까지 더해 연간 약 6230만 원의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력 사용 현황 취합과 보고서 작성에 걸리던 시간도 기존 수일에서 약 10분 이내로 줄었다.

의왕도시공사는 앞으로 시스템을 의왕시 관내 공공기관과 공유하고, 일간·월간 보고서 자동 출력과 AI 기반 이상 사용 패턴 분석 기능 등을 추가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비용 절감과 업무 혁신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우수사례가 다른 지방공기업에도 공유·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 수상 기관에 대한 공식 시상식은 오는 12월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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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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