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비 제안액 12.5% 조정…민자사업 비용 적정성 집중 검토
경북 포항시가 포항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 민간투자사업(BTO-a) 제2차 본협상에서 민자사업자가 제시한 운영비를 조정해 405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절감했다.
포항시는 16일 제2차 본협상에서 민자사업자가 제시한 운영비 산정 자료와 근거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당초 제안액보다 약 12.5% 낮춘 405억 원을 절감하는 내용으로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으로 확보한 405억 원을 더하면 포항시가 그동안 민자사업 관련 협상과 중재, 행정처분 등을 통해 줄인 예산은 모두 1,240억 원에 이른다.
앞서 시는 협상 과정에서 635억 원, 중재를 통해 53억 원, 행정처분으로 147억 원 등 총 83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그동안 민자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분쟁에 대응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상에서도 사업비와 운영비 등 주요 비용 항목의 산정 근거를 검토하고 민자사업자와 조정을 이어갔다.
이번 협상 타결에 따라 포항시는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포항공공하수처리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비용 산정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원칙에 따라 협상한 결과”라며 “형산강과 영일만의 수질을 보전하고 시민환경권을 지킬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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