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프랑스 일드프랑스주가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지 10주년을 맞아 경제와 과학기술, 청년·교육, 미래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추미애 지사는 이날 도담소에서 발레리 페크레스 프랑스 일드프랑스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측은 지난 10년간의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협력 방향을 담은 ‘경기도-일드프랑스주 공동 실행계획’에 서명했다. 계획에는 경제, 과학기술·혁신, 청년·교육, 지속가능한 발전·교통, 관광·문화, 국제협력 등 6개 분야의 협력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스타트업, 미래모빌리티 등 양 지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기업과 연구기관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중교통과 자율주행, 수소차, AI 기반 교통관리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정책과 경험도 공유할 예정이다.
도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AI·디지털·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용인·평택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을 확대하고 있다. 일드프랑스주는 파리-사클레를 비롯해 대학과 연구기관, 글로벌 기업이 모여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연구·혁신 거점이다.
추 지사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두 지역이 더욱 굳건한 협력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AI와 스타트업, 모빌리티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크레스 주지사는 “이번 공동 실행계획에는 양 지역의 강점을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키고 기업과 연구자, 혁신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밝혔다.
한편 페크레스 주지사와 대표단은 이날 화성행궁과 경기도서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등을 방문해 경기도의 역사·문화와 미래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일드프랑스주는 경기도서관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도서 16권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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