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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미래학교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47편 선정 ... “우리 학교를 이렇게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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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미래학교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47편 선정 ... “우리 학교를 이렇게 바꿔주세요”

학교 공간 직접 설계·모형 제작…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눈길

경북 학생들이 자신이 생활하는 학교를 직접 상상하고 설계하며 미래 교육공간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했다.

경북교육청은 ‘모두의 행복한 삶을 담은 경북형 미래학교 조성’을 주제로 진행한 ‘2026 경북형 미래학교 디자인 공모전’ 심사 결과 우수작 47편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교육과정에 필요한 학교 공간을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구상하고 제안하도록 마련됐다. 학교를 단순히 수업을 받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바라보자는 취지다.

지난 6월 17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해 △미래학교 아이디어 디자인 △건축모형 제작 △홍보콘텐츠(쇼츠) 제작 등 3개 부문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학생 부문에서는 금상 5명(팀), 은상 12명(팀), 동상 19명(팀)이 선정됐다. 교직원 부문에서도 은상 2명과 동상 3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건축모형 분야에서 우수 작품을 지도한 교사 4명에게 지도교사상이, 경상북도건축사회 회장상 특별상에는 6개 팀이 선정됐다.

특히 건축모형 부문에서는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학교 공간을 연결해 풀어낸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자신들이 실제로 공부하고 생활하는 교실과 학교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이를 모형으로 구현하면서 기존 학교의 모습에서 벗어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수업 공간뿐 아니라 학생들의 휴식과 소통, 활동을 고려한 공간 구성 등 학교생활에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학교의 모습을 표현한 점도 특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건축모형 작품을 경상북도건축대전과 교육청 전시 행사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학생과 교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교육공동체와 공유해 학교 공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제 학교공간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를 단순히 배우는 공간이 아니라 직접 상상하고 제안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바라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교육과정과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경북형 미래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학생들이 자신이 생활하는 학교를 직접 상상하고 설계하며 미래 교육공간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했다.경북교육청은 ‘모두의 행복한 삶을 담은 경북형 미래학교 조성’을 주제로 진행한 ‘2026 경북형 미래학교 디자인 공모전’ 심사 결과 우수작 47편을 선정했다. ⓒ 경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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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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