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을 대표하는 친환경 직거래 장터인 ‘운곡람사르습지 오베이골 토요장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청정 먹거리와 풍성한 볼거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고창군은 주민 주도형 상생 장터인 오베이골 토요장터가 개장해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고인돌박물관 앞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는 운곡습지 마을 주민협의체인 ‘고창군생태관광주민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다.
행사 장소인 운곡람사르습지는 85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및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은 대표적인 국가생태관광지다. 이곳에서 열리는 토요장터는 주변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방문객에게는 특별한 즐거움을, 지역 주민에게는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 장터는 더욱 다채로워진 구성을 자랑한다. 방문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오베이골 농원의 김치 △친절한 숙현씨의 쑥인절미 △용계마을 주민의 전통 식혜 등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 농가가 대폭 늘어났다. 화산마을의 명물인 ‘보리빵’을 비롯해 부귀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정성껏 만든 ‘땅콩새싹절임’, 감성 넘치는 ‘천연염색 제품’ 등이 새롭게 합류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주민들이 주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오베이골 토요장터는 주민 소득 창출은 물론 운곡습지의 청정 가치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가을, 청정한 운곡람사르습지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정성 어린 먹거리와 온정을 나누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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