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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김승원 청문회 저질 코미디…지명 철회하고 靑 쇄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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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김승원 청문회 저질 코미디…지명 철회하고 靑 쇄신하라"

장외집회 시동거는 국힘…"단일종목 레버리지, 김용범이 밀어붙였을 확률 99%"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끝났지만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장외 집회까지 예고한 국민의힘은 17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김 후보자를 비롯해 자당이 부적격자로 꼽은 개각 대상을 모두 "지명 철회하라"고 압박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은 인사청문회를 보다가 단체로 혈압이 올랐다"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보기에도 낯 뜨거운 저질 코미디였다"고 비난했다.

장 대표는 "철거민 특공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강신철)는 위장전입은 기억이 안 난단다", "재경부 장관(이형일), 국토교통부 장관(홍지선) 후보자는 이재명 아바타"라며 "이 대통령은 엉터리 개각을 즉각 철회하고, 내각과 청와대를 전면 쇄신하라"고 촉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국방부, 재경부, 국토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기준으로 모두 부동산 투기꾼이다. 언제나 국민에게는 엄격하고, 자기편에는 관대한 좌파 특유의 특권 의식"이라며 "부적격자만 골라서 모으려고 해도 이 정도 라인업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여는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를 시작으로 정부 규탄 성격의 장외 집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지도부는 추석 연휴 이후 필요하다면 언제든 집회를 열 수 있도록, 서울 도심 주요 지역에 미리 집회를 신고하는 등 실무 준비를 해놓은 상태다.

한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배경을 추궁해 온 국민의힘은 "흑막이 드러나고 있다"며 특검 추진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장 대표는 "지난 1월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증권사 관계자를 불러 모았다고 한다"며 "이 회의에서 누구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제안하지 않았다. 결국 김 전 실장이 제안하고 밀어붙였을 가능성이 99.9%"라고 주장했다.

전날 YTN·MBN 방송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논의한 지난 1월 김 실장과 금융당국 및 증권사 관계자들 간의 회의 자료를 입수했다며, 자본시장연구원 자료나 증권사 자료에는 '단일종목' 관련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보도했다. 자본시장연구원 자료는 세제 혜택을 통해 국내 증시 장기투자를 유도하자는 골자였고, 증권사들이 제출한 사전의견 자료도 우선주 확대, 청년계좌 활성화, 증여세 면제 등의 통상적 방안이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또한 지난 11일 대학 수시원서 접수 마감을 10분 앞두고 발생한 시스템 오류에 관해서는 당 대표 직속 TF를 구성하고, 각계 전문가와 함께 피해 사례를 조사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이날 긴급 간담회도 개최한다. 장 대표는 "충분히 예견됐던 사고"라며 "교육부 장관(최교진)은 사태의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원서 접수 대란의 핵심은 연장된 1시간 동안 대학 경쟁률이 공개됐다는 것이다. 공개된 경쟁률을 보고 원서를 낸 학생들은 이득을 보고, 미리 원서를 낸 학생들은 손해를 보게 된 불공정 문제"라며 "단호하고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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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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