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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합창단, '2027 ACDA 내셔널 컨퍼런스' 초청 기념 연주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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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합창단, '2027 ACDA 내셔널 컨퍼런스' 초청 기념 연주회 마련

인천시립합창단이 다음 달 13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제198회 정기연주회 '2027 ACDA National Conference 초청기념 연주회'를 개최한다.

17일 인천시립합창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합창단이 내년 3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2027 ACDA National Conference'에 공식 초청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 '2027 ACDA National Conference 초청기념 연주회' 포스터 ⓒ인천시립합창단

미국합창지휘자협회(American Choral Directors Association·ACDA)가 주관하는 내셔널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합창 관계자와 음악가들이 모이는 국제적인 합창 전문 행사다.

인천시립합창단은 미국 컨스파이어리(Conspirare), 영국 테네브레(Tenebrae)와 함께 공식 초청 콰이어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45분간 단독 공연을 이끄는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앞서 인천시립합창단은 2009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린 ACDA 내셔널 컨퍼런스에서도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바 있다. 이번 초청으로 약 18년 만에 다시 세계적인 합창 무대에 공식 초청되면서 국내 합창단의 음악적 역량을 국제무대에서 선보이게 됐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2027년 ACDA 무대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을 국내 관객들에게 먼저 공개한다.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인 합창 언어가 어우러지는 작품부터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인천시립합창단만의 섬세한 표현력과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펜데레츠키의 'Agnus Dei'를 시작으로 우효원의 '정중동', '새야 새야'(박정규 편곡), 조혜영의 '금잔디', 지혜정의 '디여라' 등을 들려준다. 한국적인 소재와 정서를 담은 작품을 통해 우리 합창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2부에서는 레벤테 죈죄시(Levente Gyöngyösi)의 'De Profundis'를 비롯해 아일랜드 민요를 편곡한 'The Parting Glass', 뮤지컬 'Show Boat'의 대표곡 'Ol’ Man River', 'West Side Story'의 'Somewhere' 등을 연주한다.

윤의중 예술감독은 “세계적인 합창 무대에서 헤드라이너로 서게 된 것은 우리 합창단에 큰 영광이자 대한민국 합창계에도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국내 연주회를 통해 오랜 시간 단원들과 함께 만들어온 우리만의 음악을 먼저 선보이고, 세계 무대에서도 한국 합창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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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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