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한글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하는 문화캠페인 ‘역사는 지키고, 한글은 더합니다’가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기는 동시에 한글을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는 문화자산으로 바라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국민은 물론 국내외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글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에는 서로 다른 전통예술 분야에서 활동해 온 강병인 서예가와 이경환 도예가가 참여한다.
두 예술가는 서예와 도예의 만남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강병인 서예가의 붓글씨와 이경환 도예가의 도자 작업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한다. 먹과 흙이라는 서로 다른 재료가 한글을 매개로 하나의 문화적 언어로 연결되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낸다.
젊은 창작자 그룹인 ‘영크루(Young Creator Crew)’가 익숙하게 소비하는 영상 형식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전통예술가들의 작업 과정을 가까이에서 보여주며 ‘전통은 오래된 것’이라는 인식을 넘어 지금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캠페인을 기획한 ‘광화문 훈민정음체 한글현판달기 국민모임’ 오용운 공동대표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한글을 오늘의 문화와 연결하고 보다 친숙하게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오용운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한글이 지닌 문화적 가치와 확장성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알리겠다”며 “한글이 K-컬처의 근간이자 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6 한글주간’은 다음달 6일부터 17일까지 ‘한글 2026, 내 곁에 한글’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시민들이 참여하는 ‘한글한마당’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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