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성포고등학교(교장 김학범)는 지난 16일 학생들이 직접 독립운동사를 새롭게 펼쳐내는 ‘숨어 있는 독립운동가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이번 활동은 기존 독립운동사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인물들을 학생들이 직접 조사해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교과서 밖에 머물던 자료를 찾아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고, 발굴한 독립운동가의 활동과 의의를 정리해 문집으로 제작, 서로 공유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신이 사는 지역과 관련된 독립운동가를 조사하는 사례도 나와, 역사를 거시적 관점에서 지역사와 생활사로 확장해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국적이 다르지만 우리 독립운동에 헌신한 외국인 독립운동가 사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갖고 정의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참여 학생들은 사료를 다루고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역사적 사고력도 키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를 지도한 김학범 교장은 “독립운동사를 교과서에 나오는 일부 인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헌신한 이들의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는 것이 진정한 예우”라며, “이 같은 학생 주도의 탐구 활동이 다른 학교에도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