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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수도권 전력 공급용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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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수도권 전력 공급용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재검토해야”

이상근 의원 대표발의 건의안 채택…주민 의견 수렴·서해안 해저 HVDC 등 대안 검토 촉구

▲충남도의회가 '수도권 국가첨단산업 전력공급을 위한 충남지역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계획 재검토 촉구 건의안'에서 충남의 일방적 희생으로 해결해서는 안된다는 건의안을 채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수도권 국가첨단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충남지역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계획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충남도의회는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수도권 국가첨단산업 전력공급을 위한 충남지역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계획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충남이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화력발전소와 초고압 송·변전시설을 수용하면서 환경과 주민 재산권 등에 상당한 부담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 첨단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신규 초고압 송전선로가 충남을 통과할 경우 주민 생활환경과 재산권, 지역개발 등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도의회의 입장이다.

이상근 의원은 국가 첨단산업 육성과 안정적인 전력공급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특정 지역에 부담이 집중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가 첨단산업 육성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국가적 필요성에는 깊이 공감한다”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 특정 지역 주민들에게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송전선로 건설에 앞서 경과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지역 수용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기존 방식뿐 아니라 주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서해안 해저 HVDC(초고압직류송전)’ 연계방식 등 대체 노선과 기술적 방안을 함께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송전선로 통과가 불가피한 지역에는 실질적인 보상과 지역발전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충남도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송전선로 건설계획 재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 해저 HVDC 등 대안 검토, 경과지역에 대한 보상 및 지역발전대책 마련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건의안은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 주요 정당,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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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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