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엔 드론생산 기지가 조성되고 새만금에 현대차 9조원 투자를 통한 로봇 파운더리가 구축되는 것을 시발로 전북의 첨단산업 지도가 확 바뀔 전망이다.
익산시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락로보틱스와 제3일반산업단지 내 드론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락로보틱스는 제3일반산업단지 내 6610㎡ 부지에 약 30억 원을 투자한다.
농업·산업용 드론을 비롯해 비행제어장치(FC), 고정밀 위성항법장치(RTK GNSS) 등 핵심 항공전자부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12명을 상시 고용할 계획이다.
㈜락로보틱스는 2024년 12월 설립된 무인항공기 및 무인 비행장치 제조기업이다.
현재 함열읍 제4산업단지 스마트융합기술센터에서 연구개발과 소규모 시제품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양산과 사업 확대를 위해 제3산단에 자체 생산시설 투자를 추진한다.
신규 공장에는 농업·산업용 드론 조립·양산과 핵심 항공전자부품의 생산·검사 기능을 집적한다. 이를 통해 핵심부품의 설계·생산·검증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연계하는 생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익산시는 투자계획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드론·무인항공기 산업의 생산기반 확대와 신규 고용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앞서 새만금에는 현대차가 로봇 파운더리 구축 등을 위한 9조원 투자를 발표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역 내 첨단산업 기반이 하나씩 구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로봇 파운더리가 새만금에 조성되면 다양한 로봇기업들이 설계한 제품을 생산하는 '로봇 제조 허브'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로봇과 관련한 특정 기업의 공장 하나가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활용하는 공통 생산기지로 새만금이 급부상하는 셈이다.
한편 익산 출신의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익산을)은 최근 '이동로봇의 안전한 이용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특별법안(로봇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한 의원이 발의한 로봇특별법은 △5년 단위 이동로봇 상용화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 정책 위원회 설치 △이동로봇 활용 진흥지구 지정과 실증사업·규제특례·재정지원 우선 적용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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