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7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방류수 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주 경제부지사는 이날 잿말천·고당천·한천과 안성 고삼저수지 등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들과 수질관리 및 환경 문제를 논의하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살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원삼면 일원 415만5996㎡ 규모로 조성 중이며, 2022년 4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3조8045억원 규모로 SK하이닉스와 50여 개 반도체 관련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방류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미애 지사는 지난 달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용수 공급과 기업의 방류 저감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에는 고삼저수지 방류 관련 환경기준 강화를, 기업에는 반도체 공정수 방류량 감축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장사무소에서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한 뒤 방류수 이동 경로를 따라가며 정화 처리 과정과 수질관리 계획을 점검했다.
주 부지사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반”이라며 “관계기관은 기업 측이 수립한 수질개선 대책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기업은 주민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산단 조성이 계획대로 추진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환경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