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인신공격 등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전남광주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여수세계섬박람회 시민 서포터즈에 대한 비방 중단과 인신공격 가해자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고, 같은날 전국 각지의 섬주민 대표들도 섬박람회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가짜뉴스 등을 경계하고 나섰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최근 자발적으로 박람회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홍보영상에 참여한 시민의 얼굴을 캡처해 조롱하거나 모욕적인 표현을 게시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박람회 운영에 대한 비판은 할 수 있다지만, 순수하게 봉사에 참여한 시민 개인의 얼굴과 모습을 조롱의 소재로 삼는 행위까지 정당한 비판으로 포장할 수는 없다"며 "시민 SNS 서포터즈를 겨냥한 모욕과 인신공격, 확인되지 않은 사실의 유포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수시와 조직위원회는 시민과 관람객의 지적을 충실히 반영해 개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홍보와 자원봉사에 참여한 시민이 부당한 공격에 홀로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와 지원에 책임을 다하라"며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피해 시민의 뜻을 존중하며 상담과 피해 사례 수집, 증거 보존 등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섬중앙회 회장 등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섬주민 대표들도 이날 여수에 모여 악의적 가짜 뉴스를 비판하고, 전국 섬주민의 실질적인 참여와 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들은 "여수섬박람회 최근 개막 이후 열흘 동안 가짜뉴스가 판을 치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정치적 진영논리, 지역과 지역, 지역 내 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공격이 박람회의 취지와 섬 주민의 염원까지 훼손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박람회를 둘러싸고 예산 규모, 콘텐츠 부족, 섬의 자연과 문화에 어울리지 않는 구조물, 보여주기식 행사 운영 등에 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 공공행사인 만큼 합리적인 비판과 감시는 당연히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여수세계섬박람회는 한번의 행사로 끝내는 것이어서는 안되고 세계 최고의 국가대표 국제박람회 행사로 가야한다"며 "우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지지하며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