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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승원, '추가 탄원' 모른 채 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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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승원, '추가 탄원' 모른 채 보고서 채택"

김의겸 "법사위 누구도 제보 몰랐다"…서영교 "사퇴 뜻 존중"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1일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이후 드러난 성추행 의혹, 보좌관 갑질 의혹 등 추가 논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여당 간사인 김의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17일 법사위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통과시켰다"며 "추가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서영교 법사위원장을 비롯해 저희 법사위원 그 누구도 제보자가 제기했다는 내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상태로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뒤이어 서 위원장도 "탄원 내용은 알지도 못할 뿐더러, 그것과 상관없이 저희는 그날 오전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게 된 것"이라며 "채택한 이유는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3일이 돼서 채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우리는 (인사청문회) 과정 속에서 '적격'으로 통과시켰고, 이게 다"라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일하기를 바랐으나 대통령께 부담드리지 않기 위해 사퇴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것대로 존중한다"고 말했다.

앞서 KBS는 지난 19일 김 전 후보자 국회의원실에서 함께 일한 전직 보좌진들이 △김 전 후보자의 과거 성추행 의혹과 무마 과정 △추가 음주운전 의혹 △추가 청탁 의혹 △음주 뒤 보좌진에 대한 상습적인 욕설·폭언 의혹 △경기도당 회계 부정 의혹 등을 담은 탄원서를 지난 17일 오전 홍익표 정무수석 등 청와대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17일은 김 전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법사위에서 여당 주도로 채택된 날이다. 당시 채택에 항의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회의장을 퇴장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김 전 후보자는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지난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여당 간사인 김의겸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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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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