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대구·경북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수학·과학을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9일 DGIST 융합인재교육원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 초등 5~6학년과 중 1~2학년을 대상으로 ‘DGIST AI/SW SCHOOL’ 2027학년도 신입생 85명 내외로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수학·과학 융합과정 6개와 인공지능 과정 4개 등 모두 10개 과정으로 다음달 19일 오전 10시부터 11월 20일 오후 6시까지며, 전형료는 없다. 아울러 입시설명회는 다음달 14일 오후 7시 연구행정동(R1)국제회의장, 10월 17일 오전 11시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대강당에서 두 차례 진행된다.
DGIST AI/SW SCHOOL은 AI 자체를 학습에 그치지 않고 수학·과학 탐구 과정에서 AI 자료 분석과 시뮬레이션, 모델링 등의 도구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학생들이 실제 문제를 스스로 설정 및 탐구,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바이오, 뇌과학, 물리, 로봇 등 DGIST의 연구 분야를 학생들 수준에 맞춰 교육과정에 접목해 과학기술원 연구 현장과 연계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과정별로 DGIST 교원인 지도교수 1명과 영재교육 경험을 갖춘 교원 또는 박사급 연구원 등 지도교사 1~2명, 조교 1명이 10명 안팎의 학생을 맡는 소규모 형태로 문제기반학습(PBL)과 프로젝트 학습, 실험·실습 등을 중심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탐구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표다.
정규 교육과정과 별도로 DGIST 본교에서 연간 20차시 규모 캠프로, 연구실 체험과 연구자 멘토링, 프로젝트 성과 발표 등이 마련된다.
모든 과정에는 AI 윤리와 독서 교육이 포함되며, 재원생 대상 학습·진로 상담과 DGIST 학부생·대학원생 진로 멘토링, 가족 참여 프로그램인 ‘별 헤는 밤’ 등도 운영한다.
DGIST는 AI/SW SCHOOL을 체계적인 영재교육 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른 영재교육원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관련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승인이 이뤄지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DGIST 부설 AX 영재교육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석창원 DGIST 융합인재교육원장은 “대구·경북 지역 학생들이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를 갖춘 과학기술원에서 인공지능을 도구로 삼아 실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며 “수학·과학·AI 분야에 잠재력과 탐구 의지를 가진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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