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대학교 학생들이 와상 환자의 욕창을 예방하는 간병 보조기구를 창업 아이템으로 선보여 '전국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계명대에 따르면, 스포츠마케팅학과 학생 장석현·강호성·장일상으로 구성된 ‘JKJ’팀이 최근 부산대 기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6년 모두의 창업 대학리그’ 본선에서 1위(대상)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주최로, 권역별 지역리그를 거쳐 선발된 전국 22개 팀이, ‘마켓핏 해커톤-팔리는 전략을 24시간 안에’를 주제로 창업 아이템의 목표 시장을 설정하고 실제 시장 진입을 위한 마케팅 및 판로 전략을 수립했다.
계명대 JKJ팀이 선보인 아이템은 와상 환자의 욕창 예방을 위한 체위유지 보조기구 ‘스퀘어폼(SQUARE FORM)’으로, 장시간 누워 지내는 환자의 체위 유지와 간병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며, 이는 실제 간병 과정에서 겪은 문제를 창업 아이템으로 구체화했다는 점을 주목받았다.
장석현 대표 학생은 “욕창을 앓던 가족을 6개월간 간병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했다”며, “요양원 봉사활동을 하면서 간병인들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간병의 수고는 덜고, 환자의 존엄은 높인다는 목표 아래 올해 안에 제품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요양병원 3곳에서 검증을 마쳤고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제현 계명대 지도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전공에서 배운 마케팅적 사고와 시장분석 역량을 실제 창업 아이템에 적용해 전국 단위 경진대회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상 수상으로 JKJ팀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았으며, 후속 프로그램인 ‘모두의 창업 2기’ 2라운드에 우선 선정되는 기회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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