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크게 줄어 전국 순위가 크게 개선됐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의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2024년 인구 10만 명당 29.1명에서 2025년 24.4명으로 4.7명 감소했다.
감소율은 16.2%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의 자살률 순위는 2024년 2위에서 2025년 11위로 9계단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자살률은 24.6명에서 23.2명으로 1.4명(5.7%) 감소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감소 폭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했다.
자살 고위험군 발굴, 상담 연계, 생명지킴이 사례관리, 자살 유족 원스톱서비스,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 청년층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 자살예방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각 시·군의 부단체장을 자살예방관으로 지정했다.
각 시·군 부단체장은 지역별 자살 현황과 사업 추진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교육청, 경찰청, 소방본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참여하는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를 구성해 고위험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별·연령별 자살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자살 고위험군 발견부터 상담, 치료,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안전망도 지속해서 보완할 계획이다.
유지영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전국 2위에서 11위로 개선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지원으로 연계하는 등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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