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장수군 천천면 남양리 일원의 '비룡지구'는 와룡천과 내기천의 제방 높이와 하천 폭이 충분하지 않아 집중호우 시 하천이 범람하면서 주택과 농경지 침수 위험이 반복돼 온 지역이다.
여기에 일부 교량으로 인한 홍수위 상승과 토석류 유입, 낙석 등 복합적인 재해위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비룡지구 등 2곳의 재해위험지역을 정비하기 위해 국비 123억원을 대거 확보해 오는 2029년까지 25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29일 장수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7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비룡지구와 원대론지구 등 2개 지구 정비사업이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국비 123억20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46억4000만 원을 확보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재해위험요인을 정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비 지원 재해예방사업이다.
장수군은 그동안 재해위험지역의 근본적인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전북특별자치도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비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70억8000만 원 △원대론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75억6000만 원이다.
장수군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비룡지구에 170억8000만 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2.74km와 소하천 323m를 정비하고 교량 12개소를 개선한다.
이와 함께 우수관로 443m와 세천 666m를 정비하고 낙석방지대책 90m, 토석류 유입방지시설 500m 등을 설치해 재해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원대론지구에는 75억6000만 원을 투입해 소하천 0.6km와 교량 5개소 등을 정비해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 예방에 나선다.
장수군은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사업 과정에서 군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현장 맞춤형 정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비룡지구와 원대론지구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지역의 재해위험요인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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