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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막아라…익산시 '특별방제구역' 지정 맞춤 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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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막아라…익산시 '특별방제구역' 지정 맞춤 방제 총력

피해 정도·산림 여건 따라 수종전환·예방나무주사 등 방제 강화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기후변화로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특별방제구역 지정에 따라 지역별 피해 정도와 산림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방제를 강화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류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아주 작은 선충이 소나무의 수분 이동을 방해해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한 번 감염된 나무는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감염목을 신속히 제거하고 매개충의 확산을 막는 것이 핵심 방제 방법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특별방제구역 지정에 따라 지역별 피해 정도와 산림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방제를 강화한다. ⓒ프레시안

익산시에서만 지난해 1~4월에도 고사목 5530본을 처리했으며 전년인 2024년에는 재선충병에 걸려 제거한 소나무가 4300본에 육박한 바 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28일 전북 지역에서 익산시를 포함한 정읍·김제 등 3개 시를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했다.

'특별방제구역'에서는 특정 방제 기간에 얽매이지 않고 연중 상시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가능해 피해 발생 상황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익산시는 그동안 재선충병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수종전환과 피해고사목 제거를 추진하고 소나무림에는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는 등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사업을 지속해 왔다.

익산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수종전환과 단목벌채, 예방나무주사 등 방제사업을 지역별 특성 따라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중 예찰을 통해 추가 피해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방제해 주변 산림으로의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산림소유자에 재선충병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작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나무류는 관계 당국의 사전 승인 없이 반출할 수 없는 만큼 관련 절차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송지영 산림과장은 "특별방제구역 지정으로 피해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방제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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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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