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를 떠나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공예품까지 만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경기 여주에 마련된다.
한국도자재단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와 연계한 참여형 공예 프로그램 ‘2026 경기 공예 크루’를 10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 공예 크루’는 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직접 공예를 만들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공예가에게 제작 기법을 배우거나 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예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스튜디오 크루’, ‘메이킹 크루’, ‘크루 퀘스트’, ‘크루 팝업스토어’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스튜디오 크루’에서는 공예가와 함께 금속·유리·목공 작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24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은점토 목걸이 장식, 유리구슬 열쇠고리, 나무와 자개를 활용한 복주머니 열쇠고리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총 5개 프로그램을 15회 운영하며 회당 15명 안팎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에 따라 일부 재료비가 발생한다.
특히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열리는 23일부터 25일까지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메이킹 크루’에서는 목공, 섬유, 유리, 도자, 비즈, 레진 등 다양한 공예 분야를 만나볼 수 있다. 젓가락 만들기, 유리 모자이크 거울, 머그컵 그림 그리기 등 9개 프로그램이 총 27회 진행된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로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센터 곳곳을 탐험하는 ‘크루 퀘스트’도 마련된다. 참가자가 센터 곳곳을 돌며 도장을 모으면 3차원 프린터로 만든 ‘12간지 캐릭터 클리커’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자신의 띠에 해당하는 캐릭터를 골라 직접 색칠하는 재미도 더했다.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하며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공예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판매전도 열린다. 센터 내 ‘공예가의 집’에서는 이은, 온전공방, 밤샘작업, 연화도방, 호린, 온도 등 센터 입주창업자 8개 팀의 작품과 센터 자체 개발상품 등 약 100종을 선보인다.
한국도자재단은 경기도자비엔날레가 폐막하는 11월 1일까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를 개방하고 전문 공방과 장비, 공예가 등 센터의 자원을 활용한 공예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과 사전 예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경험하면서 공예의 즐거움을 더 가까이 느끼길 바란다”며 “올가을 가족, 친구와 함께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를 찾아 ‘공예 크루’가 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는 11월 1일까지 이천세라피아, 광주곤지암도자공원, 여주도자세상 일원에서 열린다. 도자 전시와 공예체험, 어린이 비엔날레, 미술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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