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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다문화가족 양육 부담 던다…'맘품 돌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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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다문화가족 양육 부담 던다…'맘품 돌봄' 운영

결혼이민자 보호자 육아 경험·정보 공유…체험·건강교육 통해 지역 돌봄 관계망 형성

부산 금정구가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의 양육 부담을 덜고 보호자 간 돌봄 관계망을 형성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 돌봄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한다.

30일 부산 금정구는 지난 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금정구가족센터 2층 다자람터에서 금정구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맘(MOM)품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금정구는 금정구가족센터 2층 다자람터에서 금정구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맘(MOM)품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금정구

'맘(MOM)품 돌봄'은 다문화가족이 이웃 가정과 자발적으로 돌봄을 나누고 보호자 간 관계 형성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을 중심으로 일부 주에는 주 2회 운영하는 등 총 13회에 걸쳐 진행된다.

금정구는 보호자와 영유아가 다양한 체험활동을 비롯해 비슷한 연령대의 자녀를 양육하는 결혼이민자 보호자들이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조 모임, 영유아 건강교육 등을 함께 운영한다. 특히 보호자들이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의 양육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돌봄 관계망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 보호자는 "평소에는 아이와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해주기 어려웠는데 가족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다른 보호자들과 육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이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과 부담을 혼자 감당하기보다 비슷한 상황에 있는 보호자들이 경험을 나누고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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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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