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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300억 추가…올해 1,500억 규모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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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300억 추가…올해 1,500억 규모로 확대

포항시·4개 금융기관 30억 출연…10월 6일부터 대출 시행

일반 소상공인 최대 5천만원·청년·다자녀 1억원…2년간 연 3% 이자 지원

2011년 시작해 지원 확대…지난해까지 1만8천여명에 4,506억원 특례보증

경북 포항시가 경기 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규모를 추가로 확대한다.

포항시는 30일 경북신용보증재단과 iM뱅크,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4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0억원 규모의 제2차 희망동행 특례보증을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공급으로 올해 포항시의 소상공인 희망동행 특례보증 규모는 기존 1,2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늘어난다.

추가 물량은 오는 10월 6일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이 실행된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프레시안

이번 특례보증을 위해 포항시와 4개 금융기관이 각각 15억원씩 총 30억원을 출연한다.

금융기관별 출연액은 iM뱅크 6억원, 하나은행 3억5천만원, NH농협은행 3억5천만원, 신한은행 2억원이다.

특례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관이 보증을 제공하는 제도다.

포항시가 보증재원을 출연하면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이를 바탕으로 보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올해 1차 희망동행 특례보증은 포항시와 금융기관이 각각 50억원씩 모두 100억원을 출연해 1,200억원 규모로 공급됐다.

당시 1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이번 2차 공급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전체 특례보증 규모가 1,50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번 추가 공급으로 약 1,000명의 소상공인이 새롭게 금융 지원을 받을 것으로 포항시는 전망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포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 청년 창업자와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 방식은 2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후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포항시는 대출 실행 후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보증료율을 0.8%로 적용한다. 협약 금융기관은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

포항시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2011년 시작됐다. 이후 청년 창업자와 다자녀 소상공인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면서 제도를 확대해 왔다.

2017년에는 청년창업자에 대한 별도 지원 근거가 마련됐고, 2024년에는 다자녀 소상공인까지 우대 대상에 포함됐다. 이차보전 지원도 현재 연 3% 이내에서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지원 방식도 확대됐다. 기존 신규 대출 중심에서 벗어나 고금리 대출을 특례보증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환자금이 도입됐으며, 2023년부터는 신용평점 기준을 없애면서 자금 지원의 문턱도 낮췄다.

특례보증 규모 역시 해마다 증가했다. 포항시는 2024년 314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마련했으며, 당시 기준 2011년부터 2023년까지 8,137개 소상공인에게 1,351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공급했다.

2025년까지 누적 실적을 보면 포항시는 2011년 이후 모두 278억원을 출연해 1만8,801개 소상공인에게 4,506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포항시는 특례보증 외에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과 출산 소상공인 대체인력비를 지원하는 ‘출산장려 아이보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새바람 체인지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융기관과 협력을 이어가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낮추고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30일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iM뱅크,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과 ‘2026년 제2차 희망동행 특례보증 300억 원 추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이영우 NH농협은행 포항시지부 지부장, 김상헌 iM뱅크 경북동부본부 본부장, 박용선 포항시장,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장섭 하나은행 포항중앙지점 지점장, 손영문 신한은행 포스코대로금융센터 지점장)ⓒ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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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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