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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고 같이 누리는 영광'…민선 9기 장세일 군정, 민생·에너지·미래산업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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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고 같이 누리는 영광'…민선 9기 장세일 군정, 민생·에너지·미래산업에 방점

기본소득 기반 마련부터 에너지 개발이익 공유·현장 행정까지…'군민 체감형 행정' 본격화

민선 9기 장세일 영광군정이 출범 이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미래산업 육성 등을 중심으로 군정의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함께 만들고 같이 누리는 영광'을 기치로 내건 장세일 군정은 기존의 행정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군민 소득과 생활 안정, 지역경제 선순환을 강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영광의 대표적인 지역 자원인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지역경제와 연결하고,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구조를 마련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영광군청 전경ⓒ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는 '영광형 기본소득' 기반 구축이다.

영광군은 기본소득 정책 시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마련한 기본소득 기본조례안은 소득이나 재산, 노동 여부와 관계없이 군민에게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기본소득의 개념을 제시하고 있으며, 별도의 재원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신에너지·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제도와 기본소득 정책을 연계하도록 규정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영광의 에너지 자원을 군민의 실질적인 소득과 연결하겠다는 정책 방향으로 해석된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영광사랑상품권을 통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가 주요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화폐의 발행과 유통을 활성화해 소비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농어업 분야에서도 경영비 부담 완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책을 확대하고 농기계 임대·보급 등 현장 밀착형 정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군정을 운영하고 있다.

행정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추진되고 있다.

민선 9기 군정의 주요 공약과 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생·경제·미래전략 등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방식의 행정도 강화하고 있다.

민원 해결 역시 단순히 접수와 처리에 그치지 않고 사업 현장을 확인한 뒤 문제점을 찾아 해결책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농어업과 복지 분야에서는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확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과 농기계 임대·보급 등 농업 생산성 향상 정책을 추진하고,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한부모 가정과 어르신·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서비스도 강화하는 방향이다.

이는 대규모 개발사업 중심의 성장정책과 함께 군민 생활 안정이라는 민선 9기의 또 다른 축으로 평가된다.

▲장세일 영광군수ⓒ

미래 성장동력 확보도 민선 9기 영광군정의 핵심 과제다.

영광은 서해안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연계한 배후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에너지 산업을 단순 발전시설 유치에 그치지 않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주요 과제로 꼽힌다.

관광 분야에서는 불갑사와 백수해안도로 등 기존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체험·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단순히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지역에서 먹고, 자고, 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되는 핵심 과제다.

결국 민선 9기 영광군정의 성패는 에너지·관광·농어업 등 지역의 기존 자원을 얼마나 군민 소득과 일자리, 생활 개선으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민선 9기 영광군정은 출범과 함께 민생경제, 기본소득, 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농어업, 복지, 관광, 미래산업 등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정책의 숫자와 사업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군민들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특히 기본소득의 경우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지속 가능성, 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의 구체적인 배분 구조, 해상풍력 등 대규모 사업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어떻게 현실화할 것인지가 향후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민선 9기 장세일호가 제시한 '함께 만들고 같이 누리는 영광'이라는 구호가 실제 군민의 소득 증가와 생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제는 정책 구상에서 실행과 성과를 검증받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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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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