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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집무실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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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집무실로 복귀한다

7일 시정 5기 시민보고회에서 “출장소 근무는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에 시민대표들 박수로 동의

▲조상호 세종시장이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민선 5기 시민보고회에서 언론인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세종시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시 본청과 봉암사무소에서 집무를 보던 것을 시 본청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바꾸기로 했다.

조 시장은 7일 시민대표와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시정 5기 시민보고회에서 “시장이 본청과 봉암출장소 두 곳에서 업무를 보면서 행정력 낭비는 물론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봉암출장소 근무로 인해 시장 만나러 시청으로 오는 시민들의 제약이 많다는 지적도 있다, 국가산단은 앞으로 7년 이상 지나야 기업이 들어 올 수 있어 기업 유치에도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이제 시 본청에서 업무를 봐야 되지 않겠느냐”는 <프레시안>의 질문을 받고 “여기에 참석하신 시민대표들께서 동의해주시면 시청사에서 근무하겠다. 다만 봉암출장소에 북부지역 시민들께서 많이 방문하고 있어 공무원을 배치하고 존치시키겠다”고 답변했다.

답변을 들은 시민대표들은 즉시 박수로 화답했다.

앞서 조 시장은 세종시장 출마 당시 “세종시의 경제 악화를 타개하고 국가산업단지에 기업 유치를 위해 금남면 봉암리에 있는 출장소에서 근무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취임 후 100일 동안 본청 집무실과 봉암사무소를 오가며 집무를 해왔다.

또한 조 시장은 “복숭아 축제 참가자 수가 역대 최고라고 하지만 타 지역 축제와 비교했을 때 적은 숫자인 만큼 확대·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들이 아이디어 내달라”고 답변했다.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국립 또는 사립대를 유치하는 경우 대학병원이 들어설 수 있고 부서 초중고교가 들어서면 우수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고 이는 세종에 있는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조 시장은 “행정수도특별법이 통과되면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유치가 가능할 것이며 교육기관 확은 시민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통과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당정과 좋은 관계를 맺어왔고 지금도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연내 통과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특히 세종시 미래산업 생태계 중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전력 인프라 충족 및 반대여론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고 세종시는 교육과 문화의 중심이 될 것이며 데이터센터를 지원하려는 것은 어느 정도 범위 내에서 전력과 수력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주민 동의 없이는 전력망을 건립할 수 없어 지중화를 전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조 시장은 “네이버데이터센터의 경우 최대 270㎿의 전력량이 필요하며 현재 40㎿를 사용하고 있다. 향후 1GW 규모까지 건립할 예정”이라며 “네이버데이터센터가 갖고 있는 부지만으로는 1GW 규모를 모두 수용할 수 없어 국가산단을 포함해 신·증설 문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전력 공급에 따라 기업 유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기업 유치를 통한 청년 실업 문제 해결과의 연관성에 대해 “세종에 입주하는 기업에서 원하는 인력이 세종에 있는 청년과 잘 맞지 않는다”며 “우수한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학교급식비 문제에 대해 “행안부 장관, 총리, 기관 등과 재정문제에 대해 정부에 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해 정부도 알고 있다”며 “내년 예산 관련해서는 사업의 실효성을 재검토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소정의 성과를 거두었거나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은 일정 부분 정리를 해야 할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과 협의하는 문제는 단일안으로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나 교육청과 합의를 이룬 셈”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행사, 시가 추가적으로 지원해왔던 사업은 일시 유예 또는 통폐합할 예정이며 다만 이 상황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다. 1년 반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사업 추진할 수 있을 만큼 상황이 호전됐을 때 신성장, 시민들의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린이집 지원 확대는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유보통합을 통한 단일보육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처음부터 주장해왔지만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격차로 인해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재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으로서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조 시장은 “하루에 22개 까지 일정을 소화하는 경우도 있는데 문제는 집중력이다. 저는 보좌관, 비서실장, 부시장을 모두 경험해 대부분의 현안은 알고 있지만 정신적, 육체적으로 잘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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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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