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대표와 언론인 등을 초청한 가운데 취임 100일 성과 및 시정운영계획 시민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세종시가 풀어야 할 구조적 과제에 대해 “세종시 문제의 가장 큰 근본 원인은 특별자치시 및 행정수도라는 법적 지위에 걸맞는 재정‧경제적 구조를 초기에 제대로 설계하지 못한데 있다”며 “행정수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 중추기능 확충 및 교통‧의료‧문화 등 수도권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며 자족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 및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자족형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 안정화를 위해 세종시법 개정 등 국비 확보와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하며 시민들에게 편안한 일상을 제공하기 위해 수요자‧현장 중심의 행정체계 전환을 통한 생활 밀착형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지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추진동력 확보, 국가 중추기능 이전 기반 마련, 자족경제 활성화, 생활속 변화를 중심으로 노력해왔다”고 회고했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추진동력 확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11일 국무회의에서 헹정수도 완성을 위해 법과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고 이어 9월18일 기자회견에서 세종시를 경제‧행정의 2수도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8월31일에는 국회, 충청권 시도지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결의대회가 열렸고 9월1일부터 행정수도특별법제정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주관하는 국회 1인 릴레이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으며 총38차례에 걸쳐 국무총리, 여당 대표, 장‧차관,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면담과 건의가 이루어지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고 말했다.
‘국가중추기능 이전 기반 마련’과 관련해 조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마스터플랜과 2기 건립위원회 구성이 지난 9월까지 마무리됐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1191억 원의 예산이 요구돼 있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도 지난 7월 설계공모 당선작이 발표됐고 이후 건축 기본‧실시 설계에 착수했으며 내년도 예산에 2057억 원의 예산이 요구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 지난 8월 행복청과 LH가 공동대응협의체를 구성했고 8월부터 9월까지는 국무총리, 장관, 여당 예산정책협의회에 건의를 했고 9월에는 중앙행정기관 이전 지원과 관련해 국무조정실과 행안부 주최 1차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히고 “사법‧치안시설에 대해서도 지난 6월~9월 세종지방법원 설계 공모 당선작이 발표됐고 10월에 법원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세종경찰청은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족경제 활성화’에 대해 조 시장은 “삼성전기 세종사업장은 지난 9월28일 현 공장 부지에 4조 270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증설하는 등 총 8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명학산단 부지 1만 3000㎡를 산업시설용지로 전환하고 공업용수를 현재의 하루 1만 6000톤에서 3만 6000톤으로, 전력을 현재의 40㎿에서 180㎿로 증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현재 1‧2단계 건축허가를 마쳤고 3단계 건축허가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어 “㈜아성다이소도 물류거점을 세종시에 조성하기로 하고 5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지난 7월1일 협약을 맺었다”며 “지역 내 구직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도록 지역주민 우선채용 TF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생활속 변화’에 대해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친환경급식 바우처카드를 도입했고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에 역대 최대인 11만 명이 방문했다”며 “상권 활성화 비상대책위원회가 31가지 과제를 발굴해 관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조 시장은 “시정 비전을 ‘국가 균형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으로 정했고 국격을 높이는 행정수도, 지속 가능한 자족경제, 일상이 행복한 문화 복지, 함께 잘사는 균형 성장, 소통과 협치의 시민 참여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25개 추진 전략과 124개 공약과제 및 24개 핵심과제 등 총 148개 시정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조 시장은 “시정과제는 약속 이행, 현안 대응, 성과 관리, 재정 연계, 환류 조정 등 관리 원칙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오는 2030년이 되면 국가 중추기관이 현재의 23개에서 32개로 늘고 전략산업 앵커기업이 현재의 5개에서 10개로 2배로 증가하며 청년전문 일자리도 현재의 775개에서 5775개로 확대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도 현재의 7.9%에서 20%로, 광역교통 이용시간은 현재의 60분에서 30분으로 절반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택공급의 경우 현재 4205호인 것을 시가 직접 시행하는 주택 등 총 6만 1448호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로컬푸드 매출액도 현재의 558억 원에서 7000억 원으로 늘어나고, 지방재정 채무비율은 현재의 22.36%에서 20% 미만으로 줄게 되며 지방세수는 현재의 8461억 원에서 1조 원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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