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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나르던 하늘길, 단풍 물들다…31일 정선 운탄고도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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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나르던 하늘길, 단풍 물들다…31일 정선 운탄고도 트레킹

바람끝에 제법 차가운 가을 기운이 묻어나는 계절.

옛 석탄을 실어나르던 까만 옛길 위에 다채로운 단풍과 가을의 서정이 가득 채워진다.

▲제2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 ⓒ강원관광재단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오는 31일 강원랜드·정선군과 손을 잡고 운탄고도1330 5길 및 하이원리조트 일원에서 ‘제2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을 개최한다.

지난해 약 3,000명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감동을 선사했던 첫 행사의 여운을 이어 올해 역시 운탄고도가 품은 깊은 역사와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걸음걸음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 담아냈다.

이번 트레킹은 하이원리조트 경내를 따라 저마다의 체력과 취향에 맞게 걸을 수 있는 3가지 코스로 꾸려진다.

가을 산의 깊은 멋을 만끽하는 중급 코스 ‘소원성취길’(8.1km)부터 다정한 이와 도란도란 걸음을 맞추기 좋은 ‘소원동행길’(5.5km), 그리고 누구든 편안하게 가을 풍경에 젖어들 수 있는 ‘소원누림길’(3km)까지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고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코스 구석구석에서는 가을의 추억을 더해줄 감성적인 체험 활동도 펼쳐진다.

참가 접수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 중이다.

참가비는 2만 5,000원으로 완주를 축하하는 기념품과 탁 트인 가을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 이용권 등 풍성한 혜택이 함께 주어진다.

특히 참가비 중 1만 5,000원은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다시 환급되어 따뜻한 온기를 더한다.

행사 당일 마운틴콘도 잔디광장에 들어서는 정선 지역장터 ‘맹글장’에서 상품권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고장의 정성이 담긴 특산품과 손수 만든 수공예품을 둘러보며 지역 상인들과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결실로 연결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트레킹이 광부들의 땀방울이 서린 운탄고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 사회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화려하게 물든 가을 산야 속에서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과 소원을 새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과거의 흔적 위에 가을의 색채를 덧칠한 정선 운탄고도.

선선한 가을 바람을 따라 걷는 이 길에서 참가자들은 저마다 마음에 간직했던 소원을 하나씩 들려주며 가을날의 낭만을 가득 채워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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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호

강원취재본부 배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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