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실련이 대구시를 향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배정한 연구개발사업(지역산업지원사업)과제와 선정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 실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실련에 따르면 공직유관단체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공개 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전직 강 모 대구시의원과 백 모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신 인사를 고용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따오게 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또 대외협력관. 고문이라는 직책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조직도에는 없는 조직이고, 대부분의 직원들은 이들이 하는 일을 몰랐다고 폭로했다.
특히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이들을 대외협력관과 고문 명목으로 채용해 이들이 예산을 확보하면 거액의 성과급까지 지급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대외협력관을 두어 대구시로부터 연구개발사업 과제를 수주하고, 과제 수주를 이유로 대외협력관에게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대구광역시 연구개발사업관리규정」. 「지역산업지원사업공통관리규정」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범법행위며 부정청탁, 사기, 횡령 등에 해당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실련은 대구시를 향해서도 청탁에 의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연구개발사업(지역산업지원사업)에 배정했다면 이 또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 금지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것이라며 대구시가 시행한 ‘지역산업지원사업’ 과제 전반에 대한 감사도 필요하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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