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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노다지, 그 길처럼…이상호 태백시장, 2조 원 미래 여는 고속망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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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노다지, 그 길처럼…이상호 태백시장, 2조 원 미래 여는 고속망 사활

"산업이 들어오면 반드시 길이 따라와야 합니다. 1973년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태백의 석탄을 나르기 위해 산업철도가 만들어졌던 것처럼, 이제 태백의 새로운 산업을 완성하기 위한 고속철도와 고속도로가 놓여야 합니다."

이상호 태백시장이 2조 원이 넘는 대규모 미래산업 추진의 성공을 위해 광역 교통망 확충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력히 피력했다.

▲청정 메탄올 관련 주한라트비아대사관 방문. ⓒ태백시

과거 태백은 막장 깊은 어둠 속에서 광부들이 흘린 땀방울로 석탄을 채굴하고 그 검은 에너지원을 온 나라의 공장과 가정으로 실어 나르며 대한민국 산업화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국가 경제 성장을 이끈 석탄 수송 철도의 역사처럼 이제는 미래 신산업을 견인할 새로운 광역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선언이다.

태백시는 현재 청정메탄올 생산기지 구축,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연구를 위한 지하연구시설 등 2조 원 규모를 상회하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 국책·신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기업 유치, 전문 인력 유입, 첨단 원자재 및 생산물자의 원활한 물류 이동이 필수적이다.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이 먼저 확보되어야 산업 생태계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10일 "2022년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어느덧 5년 차를 맞이했다"며 "국가산업은 계획수립부터 예산 확보, 완성까지 보통 10년이 걸리는 만큼 2032년 이내에 이 2조 원대 산업이 우리 시의 확실한 일자리와 먹거리로 안착하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태백시는 핵심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를 도약시키기 위해 고속철도망과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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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호

강원취재본부 배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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