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액화수소 플랜트 핵심 엔지니어링 기술을 5억원에 이전하며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노하우 기술이전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진호)는 12일 교내에서 한국전력기술과 정액기술료 5억원(부가가치세 별도)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및 인프라 시스템 엔지니어링 원천기술' 노하우 기술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켄텍 개교 이후 체결된 노하우 기술이전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전 대상 기술은 액화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이송·공급에 이르는 전체 설비를 통합 설계하고 실증시설 구축과 안전성 검토, 경제성 평가까지 수행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노하우다.
특히 개별 설비의 성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공정의 설계 기준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플랜트 전체의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자재와 공정 간 연결 지점은 물론 실제 운전 시나리오와 경제성까지 함께 분석할 수 있어 액화수소 플랜트 설계와 운영 과정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이전은 켄텍 연구진이 연구개발과 실증 과정에서 축적한 극저온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산업체의 플랜트 설계 역량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이전받은 노하우를 국내 액화수소 연구개발과 관련 엔지니어링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황지현 켄텍 교수는 "액화수소 플랜트는 액화기 한 대의 성능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부터 저장·이송·공급까지 설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운전과 안전을 함께 검증하는 설계 역량이 중요하다"며 "연구실에서 개발한 극저온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이 실제 산업체의 핵심 인프라 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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