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한우 브랜드 횡성한우가 중동의 거점이이자 엄격한 할랄 기준을 적용하는 카타르 시장에 국내 최초로 진출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 2026년 3월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과 코트라가 라마단 기간 이프타르를 맞아 횡성군에 한우 시식 행사를 제안하면서 시작했다.
이후 할랄 도축 인증을 보유한 도축·가공업체 횡성KC와 카타르 현지 유통업체 더 미트 마켓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출을 본격 추진했다.
이슬람 문화권인 카타르에 육류를 수출하려면 까다로운 할랄 인증과 위생증명서 제출이 필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카타르 공공보건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지난 2026년 9월 뼈 없는 쇠고기 수출을 위한 위생 조건과 검역증명서 서식 합의를 타결했다.
첫 수출 물량은 횡성축협 한우 80.8kg이다.
13일 카타르 항공편으로 첫 출하했다.
횡성KC와 횡성축협은 13일 오후 2시 횡성KC에서 횡성한우 카타르 첫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횡성군, 축협 및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우 산업의 해외시장 다변화 의미를 공유했다.
카타르 현지에서도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
현지 유통사인 더 미트 마켓은 18일 카타르 현지 특급 호텔 셰프와 인플루언서 등 60여 명을 초청해 한우 정형 퍼포먼스와 시식 런칭 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19일에는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하는 내셔널 데이 행사에 참여한다.
카타르 정부 주요 인사, 각국 대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하는 자리에서 횡성한우 시식 행사를 진행해 프리미엄 한우의 맛을 알릴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한우가 까다로운 할랄 검역 장벽을 넘어 카타르에 최초로 진출한 것은 한우 산업 역사에 뜻깊은 이정표다"며 "이번 수출을 발판 삼아 중동 전역으로 한우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횡성한우의 카타르 수출은 브랜드 경쟁력이 국제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방증이다"며 "이번 성과를 만들어 준 횡성KC, 횡성축협, 농림축산식품부,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 코트라 등 관계 기관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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