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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서 나는 연기 보고…어린이집서 하원 '19개월 아이'가 손짓으로 위험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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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서 나는 연기 보고…어린이집서 하원 '19개월 아이'가 손짓으로 위험 알렸다

익산소방서 신속 초기대응 화재 진압 '톡톡'

아파트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본 19개월짜리 어린이가 손짓으로 위험을 알려 소방서가 즉시 출동해 화재를 진압는 상황이 발생했다.

13일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음식물 탄화 사고 현장에서 19개월 어린이가 연기를 발견하고 알린 덕분에 신속하게 초기 대응을 완료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10분경 한 아파트 일대에서 발생했다. 당시 해당 아파트 어린이집에서 하원 중이던 19개월 어린이가 세대 내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목격하고 손짓과 목소리로 주변 어른들에게 위험 상황을 알렸다.

▲익산소방서 응급출동 활동 자료사진. ⓒ익산소방서

이를 확인한 어린이집 관계인은 즉시 관리사무소로 이를 안내했고 관리사무소 직원이 119에 신속히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모현 펌프차, 물탱크차, 모현구급대 등 선착 소방대는 관계인과 함께 해당 세대에 진입해 음식물 탄화 현장을 확인하고 즉시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신속 대응의 바탕에는 어린이집에서 매달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자체 소방안전교육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연령대부터 반복적으로 진행된 체험형 안전교육이 위험 상황에 대한 인지력과 반응 능력을 높여 주변 어른에게 알리게 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관계자들의 즉시 대피·신고 체계 구축으로 이어져 자칫 대형 화재로 확대될 수 있었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소철환 익산소방서장은 "어린 어린이의 뛰어난 관찰력과 주변 어른들의 신속한 조치가 합쳐져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며 "평소 체계적인 소방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계기였다"고 말했다.

소철환 서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지속적인 안전교육 추진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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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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