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옛 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관광시설인 월영열차와 와룡빛터널에 체험 콘텐츠와 휴식공간을 확충한다.
이는 단순히 시설을 둘러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월영가람길에 더 오래 머물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9월 정식 개장한 월영열차와 와룡빛터널은 월영가람길의 주요 관광시설이다.
월영열차는 임청각에서 성락하늘철교를 거쳐 와룡빛터널까지 운행하는 친환경 전기 무궤도열차다. 관광객은 열차를 타고 수변 경관을 감상하며 주요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다.
도보 관광에 열차 이동을 더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장거리 보행이 부담스러운 교통약자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변 관광지를 걸어서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이동 과정에서도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길이 560m의 와룡빛터널은 옛 철도시설을 조명과 영상 콘텐츠로 재구성한 공간이다.
안동시는 터널 내부의 볼거리를 늘리고 주변 야간경관도 개선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기회도 확대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무료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늘리고, 단체별 사전예약과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 이용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이 이동 중 쉬어가거나 주변 경관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과 체험 요소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관광시설을 짧게 둘러보고 떠나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과 휴식을 연계해 월영가람길의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월영가람길은 수변 경관과 옛 철도시설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체험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꾸준히 보강해 시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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