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영광군 인구 5년 새 1541명 늘었다…전국 군 단위 유일 '인구활력 플러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영광군 인구 5년 새 1541명 늘었다…전국 군 단위 유일 '인구활력 플러스'

인구 5만3608명·합계출산율 7년 연속 전국 1위…출산·청년·교육·돌봄 정책 연계

인구 회복 넘어 안정적 정착 과제…일자리·주거 확충과 정부 인센티브 확보 주목

영광군이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 인구 증가와 출산율 개선 흐름을 보이며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활력 플러스지역'에 선정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인구증감률과 청년순이동률, 취업자 수, 생활인구 등 9개 지표를 바탕으로 인구감소지역을 재지정하고, 인구와 지역 활력 지표가 개선된 일부 지역을 인구활력 플러스지역으로 분류했다.

▲영광군이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활력 플러스지역'에 선정됐다ⓒ영광군

영광군은 부산 동구, 대구 서구와 함께 전국 3곳에 포함됐다.

영광군의 인구는 2021년 말 5만2067명에서 2026년 9월 말 5만3608명으로 1541명 늘었다. 약 3% 증가한 수치다.

2025년 합계출산율은 1.79명으로 7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출생아 수도 379명에서 420명으로 1년 새 41명, 10.8% 증가했다. 청년인구 역시 2024년 1만3274명에서 2025년 1만3838명으로 564명 늘었다.

영광군은 결혼과 임신, 출산, 양육을 연계한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결혼장려금 500만원과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비롯해 난임부부 시술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산후조리비 등을 지원한다.

신생아 양육비는 첫째아 500만원, 둘째아 1200만원, 셋째부터 다섯째아까지 3000만원, 여섯째아 이상 3500만원이다.

출생기본소득과 첫만남이용권, 출산축하용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등도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6년 9월 말 기준 신생아 양육비는 269명, 첫만남이용권은 378명, 출산축하용품은 333명을 대상으로 지원됐다.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영광군은 2017~2021년 청년발전기금 100억원을 조성했으며, 청년 창업자의 점포 리모델링과 임차비 지원,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창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취업 장려금과 자격시험 응시료, 사회초년생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으로 취업과 사회 진입도 돕고 있다.

영광군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정부의 재정 지원과 제도 개선도 요구할 방침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성과 인센티브 신설과 보통교부세에 인구활력 성과 반영, 특별교부세 우선 지원 등을 건의하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과정에서도 인구활력 플러스지역의 성과를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가점이나 별도 우대 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지역의 미래 산업 육성도 인구정책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모빌리티와 수소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주거·교육·돌봄 정책을 함께 추진해 지역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인구 회복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정착,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계속해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