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가 의회 개원 100일을 맞아 그간의 의정성과와 향후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대전시의회는 19일 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회복, 일상안전, 현장중심 의회를 향후 의정 운영의 핵심 기조로 제시했다.
10대 의회는 개원 후 정례회와 임시회 등 총 3차례 회의를 통해 조례안과 예산안 등 18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추경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교육청의 소통의 날 운영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 3억 8385만 원을 감액하며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시민 소통도 대폭 강화됐다. 개원 100일간 개최된 정책토론회와 간담회는 총 42건으로, 지난 9대 의회 동기(10건)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AI·글로컬노믹스 등 5개 의원연구회와 3개 특위를 구성해 현안 대응력을 다졌으며, ‘의정포털시스템’을 도입해 전자결재 등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시의회는 향후 예산안 심사 전 사전 검증을 강화하고, 조례와 행정사무감사 결과가 시정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평가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오는 11월6일부터 17일까지는 대전시와 시교육청 등 66개 기관을 대상으로 10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조성칠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역정가 최대 현안인 대덕구의회 원구성 파행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조 의장은 “압도적 다수 유권자의 지지를 받은 집권당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해 같은 당으로써 죄송한 마음”이라며 “양당 모두에 책임이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시민 입장에서는 변명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전향적으로 양보해 대덕구의회를 조속히 정상화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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