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은 지난 9월 20일 국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와 4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약 2%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JB금융그룹은 이번 투자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3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업스테이지의 시리즈 C-2 라운드 1차 투자를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업스테이지는 이번 라운드를 시작으로 추가 투자 유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분 투자는 양사가 지난 9월 14일 체결한 '금융·AI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단순 제휴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실행 단계로 격상시킨 후속 조치다.
JB금융그룹은 핵심 금융 업무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등 심도 있는 협력 과제를 논의한 끝에 최종 투자를 확정 지었다.
JB금융그룹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AI 협력 체계를 구축해 그룹 전반의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금융특화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임직원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인력 교류 ▲지자체 및 대학과 연계한 지역 AI 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IT 개발 프로세스, 컴플라이언스, 기업여신 심사, 문서 처리 등 시간 소요가 크고 반복적인 금융 현장 업무에 AI를 우선 도입해 단발성 효율화를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구조적으로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투자는 AI 협력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계열사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생산성을 구조적으로 혁신하는 수단으로 삼아 금융그룹의 실질적인 AX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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