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광산구는 '영산강변 자전거 특화마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첨단중앙로 자전거도로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전거와 보행자의 통행 구역이 명확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충돌 위험을 줄이고 좁은 도로 폭으로 인한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비 구간은 첨단과학기술원에서 LC타워까지 1.2㎞와 부영1단지아파트에서 봉산초등학교까지 0.5㎞ 등 총 1.7㎞다.
우선 첨단과학기술원과 LC타워를 연결하는 구간은 기존 1.0~1.2m에 그쳤던 자전거도로 폭을 최대 2.6m까지 확장해 주행 공간을 확보했다. 자전거와 보행자가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도로 사이에는 잔디를 활용한 분리 공간도 마련했다.
부영1단지아파트에서 봉산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구간은 기존 보도 일부를 재정비하는 방식으로 폭 2m의 자전거도로를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보행로와의 경계에는 사고석 포장을 적용해 통행 구역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 정비와 함께 자전거 보관시설과 횡단도, 안내표지판 등 부대시설도 설치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통행 안전을 고려했다.
광산구는 이번 정비를 시작으로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첨단중앙로 부영사랑으로6차아파트 주변 미정비 구간 0.5㎞를 추가 정비하고 임방울대로와 첨단과기로 등 주변 도로로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자전거 이용을 생활 속 교통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자전거 챌린지와 자전거 대행진 등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정비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기반시설 확충과 이용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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