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하 국책기술대학인 한국폴리텍Ⅲ대학(학장 지경배) 춘천캠퍼스 바이오의약공정과 창업동아리 '바이오스페이스'가 21일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에서 열린 '제10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선에서 동상(한국AI·로봇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폴리텍대학 및 하이스쿨 리그에서 선발된 21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창업 의지, 기술성, 사업성, 발표력 등을 겨뤘다.
바이오의약공정과 1학년 학생들(이지훈, 이정빈, 한지윤, 정관호, 최현승)로 구성된 '바이오스페이스' 팀(지도교수 정영의)은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가정에서 측정할 수 있는 체외진단기기 '코티펫(CortiPet)'을 선보여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코티펫'은 반려동물 타액에 포함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측정한 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스트레스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기다. 혈액이나 소변 대신 타액을 활용해 채취 부담을 줄이고,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보다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영의 학과장은 "전공 수업에서 배운 바이오 진단 기술을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며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바일 서비스를 직접 설계·구현해 사업화 모델까지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바이오의약 및 진단 분야의 실무 역량을 키워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 인 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폴리텍 바이오의약공정과는 창업 경진대회 수상뿐만 아니라 우수한 취업 성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하이테크과정 재학생들이 동아쏘시오그룹 자회사인 비티젠㈜에 조기 취업한 데 이어, 강원지역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바디텍메드와 중앙연구소의 연구·생산 부문에도 잇따라 합격하며 바이오 기업 취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춘천폴리텍대학 바이오의약공정과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분야의 핵심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이다. 최신 시설과 현장 맞춤형 장비를 바탕으로 이론과 실습을 함께 교육하고 있다.
춘천폴리텍대학은 바이오의약공정과를 포함한 2027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수시 2차 신입생을 11월 11일부터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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