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를 바꿀 수 있다.
공직사회의 친절은 시민의 신뢰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민원인들의 불안과 불편을 줄여주고 공직자의 품격과 기관 이미지를 높여주기 마련이다.
최정호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취임한 이후 지역경제의 퀀텀점프 주창에 이어 '친절행정'을 수시로 강조하며 공직자들도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단 10분의 다짐과 실천을 통해 시민 감동 행정의 문을 활짝 열기 시작했다.
익산시 복지국은 23일 복지정책과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6일까지 복지국 소속 8개 부서를 순회하는 '아침 10분 실천형 친절교육'에 돌입한다.
이번 교육은 민선 9기 시정철학인 친절과 적극행정을 일상적인 민원응대 현장에 깊이 뿌리내리고 시민의 작은 고충에도 귀 기울이는 따뜻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이다.
교육은 별도 교육장 이동 없이 각 부서 사무실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10분간 밀도 있게 진행된다.
직원들이 매일 일하는 자리에서 동료와 함께 연습한 친절 표현과 태도를 업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주제는 '시민 만족을 높이는 실천형 친절소통법'이다.
딱딱하고 지루한 주입식 강의를 전면 탈피해 마인드업, 친절행동 훈련, 실천 약속 및 친절 구호 제창 등 직원들이 직접 말하고 몸으로 부딪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따뜻한 눈맞춤 인사법과 민원응대 언어 바꾸기, 실제 복지상담 현장을 가정한 일대일 대화 훈련 등을 집중적으로 이어간다.
민원인들이 가장 큰 답답함을 느끼는 "저희 담당이 아닙니다"라는 무책임한 응대를 현장에서 완전히 몰아내기로 뜻을 모았다.
대신 "담당부서를 즉시 확인해 정확한 연락 방법과 다음 절차를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처럼 시민 입장에서 해결책을 찾아주는 긍정표현을 입에 익혔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을 취약계층의 생활현장을 찾아가는 '익산 행복동행 프로젝트'와 나란히 추진한다. 복지현장을 누비는 발품 행정과 청사를 찾는 민원인을 맞이하는 안방행정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빈틈없는 복지망을 짠다는 복안이다.
익산시는 복지정책과에 이어 △노인복지과 △아동보육과 △여성청소년과 △장애인복지과 △종합민원과 △모현·영등 시립도서관으로 순회교육을 이어간다.
나은정 익산시 복지국장은 "진정한 친절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하소연을 끝까지 경청하고 다음 절차를 알기 쉽게 손잡아주는 작은 배려에서 출발한다"며 "행복동행 프로젝트와 발맞춰 시민의 일상 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따뜻하고 든든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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