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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고흥군수 "우주선 철도, 국가 철도 계획에 반드시 반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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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고흥군수 "우주선 철도, 국가 철도 계획에 반드시 반영을"

<프레시안>과 인터뷰 갖고 국가 미래전략산업 원활한 추진 등 필요성 강조

▲우주선 철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는 공영민 고흥군수.2026.10.26ⓒ고흥군

공영민 전남광주 고흥군수는 26일 "국가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고흥 우주선 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군수는 이날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고흥에서 우주로 가는 길은 열렸지만,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심장인 고흥으로 향하는 길은 열악하기만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주산업은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세계 각국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전략산업"이라며 "산업 기반시설과 이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는 반드시 함께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우리 지역에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고흥 우주선철도는 단순한 지역 숙원사업을 넘어 국가 우주산업의 성공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고 전했다.

◇'우주선 철도' 이번에 안되면 10년 더 기다려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은 올해부터 2035년까지 국가 철도 투자의 기본방향을 결정하는 계획이다.

여기에 반영을 원하는 고흥 우주선철도는 경전선 철도의 지선으로, 보성군 벌교역에서 고흥읍을 거쳐 녹동까지 46.8㎞ 구간이 대상이다. 총 사업비는 1조 2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번에 '고흥 우주선 철도'가 반영되지 않으면 앞으로 10년을 더 기다려야 하기에 고흥의 바람은 더욱 간절하다.

그동안 고흥군은 지난 2023년 고흥 우주선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이듬해인 2024년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상지 신청에 나섰다.

또 같은해 고흥문화회관에서 우주선철도 관련 군민토론회를 개최하고,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여수와 국회에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제21대 대통령 우리동네 공약'에 우주선 철도가 반영되기도 했다.

◇국가 미래 전략을 위한 기본 인프라

이처럼 고흥군이 우주선철도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 전략 추진과도 무관치 않다.

정부는 지난 2022년 고흥을 우주발사체특화지구로 공식지정하고, 오는 2031년까지 1조 6000억 원을 투자해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과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 민간발사장 및 사이언스 콤플렉스 구축 등 총 8개 분야 24개 사업이다.

이에 고흥군에 입주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1개사이며, 입주의향을 가진 업체는 80여개사로 파악되고 있으며 향후 4조 9000억 원의 고용 유발 효과, 2만 명 고용 유발이 기대된다.

또 2032년 달 착륙과 2045년 화성 착륙을 위한 우주선 발사가 이곳,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추진되면서 고흥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주발사의 심장이 될 전망이다.

◇국가 균형발전·관광 인프라 확충

고흥에 철도 인프라가 필요한 이유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물류 및 관광 인프라 확충 때문이다.

현재 고흥 녹동항에서는 여객 34만명, 물류 230만 톤, 차량 3만 7000여 대의 수송이 이뤄지고 있으며, 고흥을 찾는 관광객도 지난해 기준 935만 명으로 전년 대비 458만 명이 늘어날 정도다.

여기에 연륙·연도교 형식으로 완도~고흥간 국도 27호선, 장흥~고흥간 지방도 845호 선이 연결되면 고흥의 교통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 확실시 된다.

나아가 고흥~봉래(나로우주센터)간 국도 15호선의 예타 통과로 현재 도로 확포장이 설계되고 있어, 도로가 완공되면 고흥역에서 나로우주센터까지 승용차로 약 2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주선철도 노선도ⓒ고흥군

이런 이유 등으로 고흥 우주선 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고흥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6시간에서 2시30분으로 대폭 들어든다.

또 안정적인 교통망 구축에 따른 접근성 향상으로 우주항공과 드론 등 국가첨단산업 기자재의 원활한 운송 효과와 함께 관광 비즈니스 모델 활성화, 전국 주요 도시와 관광·물류 분야 유통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이같은 고흥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문금주·서천호 국회의원 등 정치권도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을 발의해 지원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누리호 5차 발사 성공으로 고흥군이 우주산업 거점으로 부각된 만큼, 관련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철도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며 "고흥 우주선 철도는 단순한 지역 숙원사업을 넘어 국가 우주산업의 성공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인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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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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