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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 성료…3일간 44만 관람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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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 성료…3일간 44만 관람객 방문

경기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6일 여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3일간 총 44만 2225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 시민안전캠페인 모습 ⓒ여주시

개막 첫날 8만 7731명에 이어 둘째 날인 24일에는 무려 20만 7815명이 다녀가며 여주 축제 역대 단일 최다 방문객 기록을 새롭게 썼다. 마지막 날에도 14만 6679명이 축제장을 찾으며 폐막 순간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장 전체는 조선시대 나루터와 저잣거리 분위기로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여행을 선사했다. 나루마당에서는 60m 규모의 ‘군고구마 기네스’에서 갓 구운 달콤한 여주 고구마를 나눠 먹는 풍경이 연출되었다.

오곡마당의 ‘오곡장터’는 여주쌀과 고구마 등 우수한 농특산물을 사려는 방문객들로 붐볐으며, 잔치마당의 ‘가마솥 여주쌀 비빔밥’을 비롯한 먹거리 공간 역시 문전성시를 이뤘다. 세종대왕과 원경왕후 대형 인형, 웅장한 취타대가 어우러진 ‘진상 퍼레이드’는 현장의 흥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야간 콘텐츠가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으며 흥행을 견인했다. 남한강을 바라보며 평상에 둘러앉아 음식을 즐기는 ‘나루난장’과 ‘나루주막’은 옛 나루터의 풍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다. 방탈출 형식의 이색 공포체험 프로그램인 ‘조선의 밤’은 미션에 도전하는 참가자들과 귀신 퍼포먼스로 큰 인기를 끌며 길게 대기 줄이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여주만의 농특산물과 역사·문화를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여주다움’의 가치와 경쟁력을 증명해 냈다. 여기에 현장에서 묵묵히 안전관리와 질서유지, 안내를 맡은 소방·경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더해져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무리되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하루 동안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은 여주 문화관광의 가능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축제 성공에 힘을 보태준 농업인과 시민, 관계기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남한강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대표 문화관광도시 여주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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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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