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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포트는 '세 축' 함께 설 때 의미 있어"…새만금 공항 필요성 '새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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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포트는 '세 축' 함께 설 때 의미 있어"…새만금 공항 필요성 '새 시각'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공항은 활주로가 아니라 연결이다"

새만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트라이 포트(Tri-Port)'를 지향하고 있는 가운데 항만과 공항·철도의 3개 축이 함께 설 때 의미가 있다는 '새만금 국제공항 필요성'의 새 접근이 관심을 끈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28일 <전북일보>에 실린 '새만금의 사활(死活), 하늘길에 달렸다'는 기고문을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을 둘러싼 논의가 계속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활주로 하나의 건설 여부에 있지 않다"며 "새만금과 전북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것인가가 함께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새만금은 개별시설을 갖추는 것만으로 경쟁력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산업과 물류, 도시와 관광이 맞물려 하나의 경제권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항만·철도·공항을 아우르는 '트라이 포트'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새만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트라이 포트(Tri-Port)'를 지향하고 있는 가운데 항만과 공항·철도의 3개 축이 함께 설 때 의미가 있다는 '새만금 국제공항 필요성의 새 접근이 관심을 끈다. ⓒ프레시안

항만은 대규모 물류의 길을 열고 철도는 새만금과 내륙을 잇는다. 여기에 공항이 더해져야 사람과 기술, 비즈니스가 국내외를 빠르게 오가는 입체적인 교통·물류망이 갖춰진다.

나경균 사장은 "'트라이 포트'는 세 축이 함께 설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국제공항은 새만금을 세계와 직접 잇는 마지막 축이다"고 설파했다.

국제공항이 빠진 채 신항만과 인입철도만 구축하는 새만금 지역 내 기반시설 확충은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새만금 경쟁력을 떨어뜨려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다.

나경균 사장은 "글로벌 기업은 투자지역을 선택할 때 부지와 비용만 보지 않는다"며 "새만금이 첨단산업과 글로벌기업이 모이는 경제거점으로 성장하려면 산업용지와 전력·용수에 더해 국제적 접근성을 갖춰야 한다"는 말로 공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나 사장은 "공항건설을 활주로 하나의 문제로만 바라봐서는 안된다"며 "새만금과 전북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이라는 더 큰 틀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은 이제 땅을 만드는 단계를 넘어 기업과 사람을 채우고 세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고 신항만과 철도에 하늘길까지 더해질 때 '트라이 포트'는 비로소 온전한 모습을 갖추게 된다는 논리이다.

나경균 사장은 "국제공항은 새만금 개발의 마지막 연결축이자 전북 경제가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관문"이라며 "공항은 활주로가 아니라 연결이다. 기업과 인재, 산업과 관광을 세계로 이어 새만금의 성장을 전북 전체의 성장으로 확산시키는 길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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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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