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화성특례시, 데이터 기반 화재위험 분석…맞춤형 예방대책 마련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화성특례시, 데이터 기반 화재위험 분석…맞춤형 예방대책 마련

화성특례시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화재 위험이 높은 지역과 건물을 찾아내고, 사전 예방 중심의 맞춤형 화재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화성시는 지난 28일 화성시연구원에서 화성소방서와 화성시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기반 화성특례시 맞춤형 화재예방 대책 수립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재 위험도 종합분석 지도 ⓒ화성특례시

이번 연구는 기존 집계 중심 통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 공간분석을 활용해 화재 위험 요인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바탕으로 화재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을 사전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데이터 기반 화재관리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연구는 전국 최초로 시 전역을 500m×500m 크기의 격자로 나누고, 격자별 화재 위험도를 점수화해 지도에 나타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에는 화재 위험과 관련된 11개 핵심 요인이 활용됐다.

주요 분석 대상은 설치기준 강화 이전에 허가돼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건물, 자동소화설비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건축물, 개방된 구조로 불이 상층부로 번질 위험이 있는 필로티 건축물 등이다.

분석 결과, 화재 위험도가 높은 상위 20% 격자에서 전체 화재의 55.6%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건물은 화성시에 741동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건물이 있는 지역의 94%가 화재 위험도 상위 20% 격자에 포함됐으며, 해당 건물이 있는 격자의 화재 건수는 없는 격자보다 평균 5배 이상 많았다.

시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예방 분야에서는 화재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소방점검 우선순위에 반영하고, 필요할 경우 화재예방강화지구 지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스프링클러 사각지대 건물에 대한 전수조사도 추진 방안으로 논의됐다.

대응 분야에서는 사각지대 건물의 스프링클러 설치비 지원을 위한 조례·법령 정비와 연면적 600㎡ 이하 건축물 및 필로티 건물에 대한 기초 소방시설 보급, 드론을 활용한 화재 대응체계 구축 등이 검토됐다.

정명근 시장은 “그동안은 어느 동네가 위험한지 막연하게만 알 수 있었다면, 이번 연구로 어느 건물, 어느 골목이 실제로 위험한지 정확히 짚어낼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위험한 곳부터 꼼꼼히 점검하고, 스프링클러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