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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신 백석대 총장 “50년의 성취는 사람…AI 시대에도 인성이 교육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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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신 백석대 총장 “50년의 성취는 사람…AI 시대에도 인성이 교육의 중심”

건학 50주년 맞아 미래 100년 비전 제시…“진리·혁신·사랑으로 제2의 창학”

▲송기신 백석대 총장 ⓒ프레시안(장찬우 기자)

1976년 서울 용산구 동자동의 세 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시작된 작은 신학교가 반세기 만에 3개 대학을 아우르는 교육 공동체로 성장했다. 올해 건학 50주년을 맞은 백석학원의 이야기다.

백석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 확산이라는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AI 융합교육과 글로벌 인재 양성, 지역 산업 협력을 확대하면서도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는 인성교육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송기신 백석대 총장은 “대학의 경쟁력은 몇 명을 뽑느냐가 아니라 어떤 사람으로 길러내느냐에서 나온다”며 “기독교적 정체성을 지키면서 교육혁신을 통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송 총장에게 백석의 지난 50년과 미래 비전을 들었다.

프레시안 : 건학 50년의 가장 큰 성취는 무엇인가.

송기신 총장 : 대학의 규모보다 사람을 길러낸 것이 가장 큰 성취다. 백석은 작은 신학교에서 출발해 백석대·백석문화대·백석예술대로 성장했다. 그 과정에서도 진실하고 겸손하며 이웃을 섬기는 ‘사람다운 사람’을 기른다는 교육철학을 지켜왔다.

프레시안 : AI 시대에도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이유는.

송기신 총장 : AI는 지식을 만들어내지만 그 결과에 책임지지는 않는다. 기술을 어디에 사용할지 판단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다. AI 윤리와 디지털 시민성을 강화하고 책임감과 공감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

프레시안 : 미래 교육혁신의 핵심 방향은.

송기신 총장 : AI 기반 맞춤형 교육과 융합 교육이다. 학생별 학습 수준에 맞춘 교육체계를 운영하고 모든 전공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보건·복지와 관광·서비스, 제조업을 연결하는 피지컬 AI 교육도 확대하겠다.

프레시안 : 학령인구 감소에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

송기신 총장 : 학생 수보다 교육의 질과 성과에 집중하겠다. 성인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까지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유연한 학사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도록 지원하겠다.

프레시안 : 지역 산업과 청년 정착을 위한 대학의 역할은.

송기신 총장 : 대학과 지역은 함께 성장해야 한다. 충남형 계약학과를 통해 26개 기업과 채용 약정을 맺고 첫 신입생 87명을 선발했다. 지역 기업과 AI 전환 및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해 정착하는 기반을 만들겠다.

프레시안 : 글로벌 인재 양성 전략은 무엇인가.

송기신 총장 : 백석은 2024년과 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해외취업자 수에서 전국 대학 1위를 기록했다. 앞으로 해외 공동연구와 인턴십을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정착도 지원하겠다. 세계에서 경쟁하면서도 좋은 이웃이 되는 인재를 기르겠다.

프레시안 : 미래 100년을 향한 목표는.

송기신 총장 : 제2의 창학이라는 각오로 새로운 50년을 시작하겠다. 진리로 사람을 세우고, 혁신으로 미래를 열며, 사랑으로 세계를 섬기는 대학을 만들겠다. 학생에게는 자랑스러운 모교, 지역에는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는 것이 백석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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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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