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첨단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는 ‘아트 앤 테크(Art&Tech) 센터’ 설립 구상이 구체화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대전 Art&Tech센터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 결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갑)과 대전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기술 역량을 문화예술과 결합해 새로운 산업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아트앤테크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예술 창작과 전시에 접목하는 분야다. 미디어아트와 몰입형 전시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이번 연구는 조 의원이 지난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대전 글로벌 테크 아트허브 조성’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대전은 KAIST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과학기술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융합산업 육성 기반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 중간발표회에서는 센터의 핵심기능으로 전시·아카이브, 연구·혁신, 차세대 융합아티스트 육성, 국제 네트워킹, 시민교육·체험 등 5개 분야가 제시됐다.
이번 최종 발표회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센터의 구체적인 기능과 공간 구성, 운영체계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메타기획컨설팅 김영익 실장이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이진준·이성희 교수가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한다.
조 의원은 “지난 중간발표회가 테크아트의 개념과 방향을 정립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최종발표는 대전이 글로벌 테크 아트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인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결과가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대전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국회 차원에서 예산 확보 등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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